삼성 그랑데 건조기와 LG 트롬 건조기의 차이와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디자인? 가격? 성능? 어떤 부분에서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저는 삼성 건조기를 사용하다가 최근 이사를 하며 엘지 건조기로 바꿨는데,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삼성 건조기를 사용할 때도, 엘지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는 지금도 불편함은 전혀 없으며 만족도도 대단히 높습니다. 즉, 건조의 성능 자체는 두 제품 모두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아주 바싹 잘 말려서 나옵니다. (건조기는 정녕 빨래의 신세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둘 다 성능은 좋지만, 서로 분명히 구별되는 차이점과 장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왜 삼성에서 엘지 건조기로 바꿨는지 그 이유도 이 포스팅을 끝까지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펙과 특징 비교 대상 제품은 LG 트롬 오브제 컬렉션 건조기 20kg와 BESPOKE 그랑데 건조기 AI 20 kg입니다.
ㅣ엘지 트롬 건조기 주요 특징
차별화 기능
건조 시 일어나는 사람과 자연의 움직임인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6가지 움직임을 형상화한 6 모션 DD건조는 엘지 트롬 건조기만의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조국
made in korea, 제조국은 한국입니다.
크기 (가로*높이*깊이)
700 x 990 x 820mm
삼성 건조기와 비교하여 높이는 비슷, 가로는 넓고 앞뒤 폭은 작습니다.
차이점과 장단점 부분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때때로 크기는 대단히 중요한 구매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살균방식
100 º 트루 스팀을 순간적으로 쏴서 살균하는 방식인데, 스팀 건조, 스팀 살균, 스팀 통살균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열교환기 (콘덴서) 관리
콘덴서 내부로 쌓이는 먼지 등을 자동으로 청소하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ㅣ삼성 그랑데 건조기 주요 특징
차별화 기능
외부 온/습도 센서가 추가된 공간 제습 키트로 주변 공간을 최적의 습도로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털 제거와 탈취 성능에 특화된 펫 케어 건조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제조국
made in china, 제조국은 중국입니다.
크기 (가로*높이*깊이)
686 x 984 x 872 mm
엘지 건조기와 비교하여 가로(전면)는 좁고 앞뒤 폭(옆면)은 깁니다.
살균방식
고온의 건조 바람을 이용한 열풍 살균방식 (에어살균)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열교환기 (콘덴서) 관리
언제든 열어서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직접 관리형 열교환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먼지, 녹, 잔수 등을 확인하며 콘덴서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ㅣ차이점과 장단점
먼저 알려드린 각 제품별 주요 특징에서 차별화 기능을 제외한 제조국, 크기, 살균방식, 콘덴서 등 모든 부분이 차이점이자 각 제품의 장단점이 되겠습니다.
트롬 제조국은 한국이고, 그랑데 제조국은 중국입니다.
살균방식으로 엘지 트롬은 100 º 스팀을, 삼성 그랑데는 열풍 살균을 채택하고 있는데, 어떤 방식을 더 선호할지는 개인차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콘덴서 관리인데요.
엘지 건조기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이며, 삼성 건조기는 직접 관리형 방식입니다. LG 건조기는 자동세척이기 때문에 당연히 콘덴서를 직접 청소할 필요가 없으며, 편의성이 최대 장점입니다. 반면 삼성 건조기는 직접 관리형이기 때문에 콘덴서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편의성이냐, 직접 관리냐, 역시 살균 방식처럼 두 제품의 구분되는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차이점은, 제가 삼성 건조기에서 엘지 건조기로 바꾼 결정적인 이유인 [건조기의 크기]입니다. 저희 집은 엘지 워시 타워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래 사진 보시는 것처럼 쥐방울만 한 다용도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기 공간이라고 만들어 놓은 곳의 깊이는 딱 86cm!! 처음에는 망연자실했습니다.
이사하기 전 집에서 쓰던 세탁기, 건조기 아무것도 안 들어가는 것입니다. 86cm 깊이를 넘는 폭을 가진 세탁기나 건조기를 넣으면 다용도실 문을 아예 닫지 못할 만큼 협소한 공간이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깊이 폭 82cm짜리 워시 타워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세탁기 수도꼭지가 옆면이 아니라 후면에 설치되어 있어 워시 타워도 설치 못할 뻔했는데, 설치하러 오신 엘지 기사님이 기존 수도꼭지를 통째로 뜯어내고 평평하게 만든 다음에 설치해 주셔서 간신히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설치하는 장소의 깊이 폭이 좁은게 아니라, 전면 가로 폭이 좁았다면, 가로 전면이 좁은 삼성 건조기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포스팅 처음에 말씀드렸던 때때로 크기가 대단히 중요한 구매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말, 공감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삼성 엘지 티비, 노트북 차이점 비교와 장단점도 궁금하시다면 제 블로그 다른 포스팅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삼성 그랑데 건조기와 LG 트롬 건조기의 차이와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한번 구매하면 10년을 쓰게 되는 대형 가전, 좋은 선택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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